10월 갑자기 영국 유학을 결심하고
11월 영어 시험을 거쳐
12월 9일 지원을 시작하고
12월 3주차에 #맨체스터대학교 에서 Conditional Offer를 받음....?
체할정도로 미친 속도로 달려버린 영국 유학 준비!
지금 딱 영국 유학 준비하시는 분들이 나처럼 학교를 지원하고 계실 것 같아서
유학 준비 초보지만 일단은 대학에 붙었으니 초보자로서 직접 겪었던 경험들을 조금 기록해놓으려고 한다🥲
유학 박람회
제대로 활용하기 ✈️
영국 유학에 약간 관심을 갖고 있긴 했어서 알고리즘에 걸려 영국 유학 박람회를 광고로 보게 됐다.
그래서 남자친구를 꼬셔서 박람회에 가보기로!
박람회가 좋은 점은 인터넷이나 유학원을 통해 얻는 정보도 좋지만 지원하고 싶은 대학교 채용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
나는 총 2개 유학원에서 주최하는 박람회에 다녀왔다.
UK*N, E*M!
둘 다 좋았지만 솔직히 말하면 E*M이 훨씬 규모도 크고 체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박람회 제대로 활용하는 tip✨
👍사전에 박람회에 오는 대학 명단에서 지원하고 싶은 과들을 서치해가기
사람이 미어터지기 때문. 꼭 채용 담당자랑 상담 받을 대학을 2-3곳 정도를 정해서 가자마자 줄을 서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랑 남자친구는 진짜 하나도 알아보지 않고 머리가 텅 빈 상태로 놀러가서.. 개최하는 유학원의 '종합 상담' 부스를 이용해서 학교를 찾았는데 종합 상담은 특히 줄도 길고 상담도 길기 때문에 시간을 너무 낭비하게 된다.
✌️학교 성적표 & CV(Resume) 들고 가기
다른 사람들을 보니 똑똑한 사람들은 채용 담당자에게 바로 자신의 CV와 성적표를 보여주고 상담을 시작하더라. 채용 담당자가 기본적으로 성적에 따라 학교 지원이 가능한지 아닌지 조언해줄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인듯! 나도 그 이후 박람회에서는 성적표를 뽑아서 들고 갔다.
🤟질문 정리해가기.
난 영어가 아주 능숙하지 않아서 얼렁뚱땅 시간을 보내버릴 것 같았다. 그래서 미리 가장 궁금했던 것들을 몇 가지 정리해놓고 자리에 앉자마자 하나씩 체크하며 문의했다. 대충 이런걸 물어본 거 같다.
- GPA 3점 초반대로 지원 가능한지(창피하네)
- 프리세셔널 과정이 있는지(영어 성적도 부족해서)
- 장학금 제도가 있는지(물론 못 받겠지만)
- 지원 프로세스 (학교별로 스테이지에 따라 제출하는 곳이 있어서 체크했다.)
- 직장인의 경우 추천서 대상이 어떻게 되는 지.
사실 여기서 얻는 정보가 다 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학교 수준을 파악하고 정보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무엇보다 동기부여에 아주 좋음🔥🔥
나는 맨체스터 대학교에 가고 싶어서 상담을 받았었는데 GPA가 너무 낮아서 미안하지만 사실 지원이 시간 낭비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기분은 솔직히 좀 더러웠지만 덕분에 현실적으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고 다른 부분으로 채울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박람회 두 번 갔다가 불붙어서 2-3달만에 지원 완료하고 오퍼까지 받아버림🔥
이제 GPA 3.1 로 추천서도 없이 2주만에 컨디셔널 오퍼 받은 후기를 하나씩 풀어보자고?
'갑자기 유학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 유학, 아이엘츠 독학 스피킹 6.0에서 7.0로 올린 방법! (1) | 2024.06.04 |
---|---|
영국 유학, 8개월차 영국 유학 한달 생활비 리뷰! 식비, 통신비부터 전기세까지 (0) | 2024.06.02 |
영국 유학 준비, 영국 유학 비용 예산 세우기 (학비, 생활비, 출국 준비 비용) (0) | 2024.06.01 |
영국 유학, 아이엘츠 점수 부족해도 영국 유학 준비하는 방법 (0) | 2022.12.28 |
영국 유학 준비 CV SOP 쓰는 방법 (교수님, 링글 튜터 팁 공유) (0) | 2022.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