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학 준비 2. 교수님 추천서 받기 (feat. 추천서 없이 지원하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보통 추천서는 2개가 필요!
근데 사실 나도 추천서를 준비해놓긴 했지만
놀랍게도 #추천서 없이 컨디셔널 오퍼를 받았다 🧐
교수님 추천서? 직장 상사?
👨🏻🏫 추천서 직장상사보단 교수님!
처음엔 졸업한지 이미 4년이나 지났고. 일을 계속 해와서 직장에서 추천서를 받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석사 진학을 위해서는 아카데미 추천서(교수님 추천서)가 대부분 필수였다.
1개 정도는 직장 추천서를 제출해도 된다고는 하지만 분위기상 교수님 추천서를 받는게 좋은 것 같다.
+ 회사에 추천서 부탁하는 순간 잠재적 퇴사자이니 좋을 것 같지도 않음.😔
단, #맨체스터대학교 는 지원할 때는 추천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서류 검토하며 필요시 요청한다고 나와있다. 그러니 혹시 맨체스터 대학 지원을 준비하는데 추천서가 없다고 시간 끌고 있다면! 일단 지원서나 넣자!🔥
👩🏻💻 추천서 요청 메일쓰기
추천서 대상이 정해지면 이제 연락을 할 차례.
난 성적도 안좋고, 연락하던 교수님도 없고, 졸업한지도 4년이 넘어버려서 추천서를 부탁드리는 메일을 쓰는게 가장 어려웠지만 😭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럴 필요 전혀 없었고 교수님께서 너무 환영해주셨다.
요건 내가 썼던 메일 샘플! 필요하면 참고 하세요! 순서는 [ 간략소개 > 목적 > 커리어 소개 > 상담 및 추천서 요청 ]
그나마 성적이 좋았던 B+ 이상으로 받은 교수님 세분께 요청드렸고 한분께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 교수님 찾아뵙기
교수님께 연락이 닿으면 상담 시간을 조정한다.
물론 얼굴을 안보고도 써주신다는 교수님도 계시고 나도 찾아오지 않아도 써주신다고는 했지만..
얼굴도 기억나지 않고 뭐하는 사람인지, 어떤 성격인지도 모르는 상태로 추천서에 사인해달라고 하는게 싫어서 바쁘시더라도 상담을 요청드림.
결론적으로 상담 받길 너무너무 잘한것 같았다🥹
진짜 눈물날뻔… 갈팡질팡하는 나에게 유학을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용기를 주셨다.
거기다 지원하고 싶은 대학을 들으시고 그 학교 학위를 갖고 계신 다른 교수님을 소개해주셨다!!!
그래서 진짜 너무 감사하게도 총 2개의 추천서를 다 교수님 추천서로 채울 수 있었다. 진짜 복받으실거에요..🙏
꼭꼭꼭 추천서 받을 땐 교수님을 한 번쯤 찾아가보면 좋겠다 :)
✍🏻 추천서 초안 작성하기
교수님을 뵙기 전에 추천서 초안을 미리 준비해갔다. 교수님께서 초안을 작성해오면 좋겠다고 말씀도 하셨지만 나에 대해 1도 기억나지 않으실 교수님께 내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드릴 수 있는 자연스럽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
초안은 구글링 샘플 + 내 이야기 추가 + 마지막으로 #링글 수업에서 간단히 리뷰를 받아서 준비했다.
링글 라이팅 수업 추천👍👍👍
#링글 에는 이런 라이팅 교정 수업들이 있어서 미리 교재 선택 > 내 글을 업로드하면 > 수업 시간 내 튜터가 리뷰해준다.
특히 추천서는 교수님 말투..격식있는 말투가 필요할 것 같아서 리뷰를 부탁했는데 완.벽.💪🏻
추천서 리뷰가 너무 좋았어서 이후에 CV, SOP 모두 링글에서 리뷰 받았다.